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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 Lionni 9종 Book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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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록 9종 -The alphabet tree -Swimmy -Fish is Fish -Frederick -Tico -A color of his own -Alexander and the Wind-Up Mouse -It's Mine! -Let's make rabbits

작가만의 독특한 회화 기법을 통하여, 독자를 향해 던지는 끊임없는 철학적 메시지를 더욱 아름답게 표현한 네덜란드 출신의 저자이면서 동시에 유명한 삽화가인 레오 리오니의 주옥같은 동물 우화 10편입니다. '레오 리오니'의 대부분의 작품들은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유아 시기의 아이들이 또래집단이라는 작은 공동체 생활에 접어들면서 더욱 대두되는 자아의식과 그로 인한 상대와의 마찰 등, 아이들의 심리를 작은 생명체인 개구리나 생쥐 등을 통해 작품 전반에 잘 반영하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아이들을 향해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인간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덕목 중 특히, 자아와 공동체 의식을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하여 깨닫게 하고 있습니다. 즉, 그의 작품은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짧은 이야기 속에 깊고 함축적인 교훈적 내용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우화라는 문학적 장르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지요. 이러한 문학적 장르를 지닌 작품으로 우리가 이솝 우화를 널리 읽어 왔듯이 영어 권 현지에서는 '레오 리오니'의 작품의 경우 폭 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 그 동안 인간 내면을 향한 감화력 있는 철학적 메세지로 인해, 혹은 그림의 여백의 묘미를 십분 살리기 위해 작아진 글씨로 인해, 국내에서는 다소 높은 연령대의 고정된 독자층만을 확보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도 단지 영어동화를 학습을 위한 도구로만 생각하다보니 이런 현상이 나타났던 것이겠지요? 그림책의 묘미는 그림책을 접하는 독자가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인데 말입니다. 현재 국내 영어교육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그림 동화를 통한 다양한 학습 활동으로의 연계를 위해 동화도 읽고, 확장학습도 꾀하고!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스칼레스틱 출판사의 '선생님을 위한 자료집(Resource book for teachers)'을 번역한 '재미있는 레오 리오니 동화책 활용 지침서'를 예쁜 박스포장에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레오 리오니의 그림 동화를 사랑했지만, 위와 같은 여러가지 이유로 아이에게 접해주기를 주저하셨던 학부모님 혹은 일선의 선생님들과 그동안 레오 리오니의 동물 우화집을 소장하고자 하셨던 메니아분들께 쑥쑥몰이 자신있게 제안하는 레오 리오니 동물 우화집 패키지가 희소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작가의 작품 세계

작가 레오 리오니는 미국도서관협회(ALA)에서 뛰어난 그림책작가에게 수여하는 칼데콧상(Caldecott) 을 무려 4번이나 수상한 바있는 그림 작가이면서 동시에 유명한 예술가였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그의 작품은 그저 그림만 보는 것으로도 커다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요. 이야기 내용을 반영하고 있는 그림들의 큰 특징은 단순 채색 형태의 회화 기법을 탈피한 시원하고 화려한 색감의 '꼴.라.쥬'기법 으로 표현되어있는 것입니다. 박엽지(비칠 수 있는 앏은 종이)를 겹쳐 붙여 느껴지는 나뭇잎의 질감이나, 작가 자신이 어려서부터 흥미를 보였던 개구리나 쥐,악어 등과 같은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을 여러 가지 느낌을 나타내는 다양한 꼴라쥬 기법으로 표현하여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습니다. 레오 리오니는 자신만의 다양하고 독특한 꼴라쥬 기법을 사용해 이야기를 전개 시켰으며, 그러한 그림 과 함께 전개 되는 그다지 길지 않은 이야기 속에는 일관된 철학적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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