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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부영 In My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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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물고기들이 가득 담겨져있던 "Fish Eyes" 를 기억하세요? "Fish Eyes" 의 작가 Lois Ehlert 가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새로운 책을 가지고 다시 찾아왔습니다.
우선 첫 장을 펼쳐보면 "My world is made of things I like" 라는 문장이 나옵니다. 좋아하는 것들? 과연 작가가 말하는 좋아하는 것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그것은 다름아닌 Creeping하는 Bugs, Wiggling하는 Worms, Leaping하는 Frogs, Singing하는 Birds..등이랍니다. 물론 그 밖에 다른 것들도 많이 있구요. 작가는 이러한 사물들을 어떤 모습과 방법으로 표현했을까요? 책을 보려고 책장을 넘기신 분들이 아마 조금은 당황하실 거예요. 책장마다 제대로 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장마다 가운데 부분에 형체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것들을 가위로 오려 놓은듯한 것만이 보이거든요. 그것이 각각 어떤 것을 설명한건지는 뒤에 계속 이어지는 형형색색의 다른 장들에다가 잘라진 부분을 가만히 대보면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아래에 쓰여져 있는 단어를 보다라도 알 수 있겠지만요. 각 장마다 잘려진 부분이 일정하지가 않기 때문에 한 가지 사물을 한 색이 아닌 여러가지 색으로 표현한 것이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비감등의 독특한 인상을 남겨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동사로 먼저 설명을 하고 그 다음 장에서 그 동사에 해당하는 명사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먼저 제시하는 동사와 그림을 보고 그것에 해당하는 것이 무엇인지 답을 맞추는 형식으로 공부를 해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갖가지 사물에 대한 동사, 명사 표현과 함께 이 책에서는 소개되어지지 않았지만 각 장마다 빨강, 파랑, 초록, 주황등의 다른 색으로 되어 있는 색깔만을 보고 아이와 함께 그 색깔에 해당하는 영어단어까지 함께 알아본다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