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선생님, 선생님도 특이한 이 학교에 이번에는 이름도 알 수 없고 정체도 알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이상한 사람들이 자꾸 등장합니다.

한참 2학년 학생들이 서로 숙제 해 온 이야기에 대해서 논쟁하고 있을 때쯤 머리에 하얀 가발을 쓰고 우습게 생긴 군대 제복을 입은 남자가 나타납니다.

그는 자기가 미국의 초대 대통령 George Washington이라고 말을 하네요.

아이들은 George Washington이 새로 온 사서일 거라고 추측하는데 확인할 길이 없네요.
새 사서는 아파서 결근한 상태고, George Washington이 틀니를 가졌다는 사실로 그가 정말 George Washington인지 확인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다음 날 새 사서는 의심하는 아이들에게 자기 배꼽 옆에 심장 모양의 문신이 있기 때문에 George Washington이 아니라고 얘기합니다.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무튼 아이들은 헷갈려 합니다.
그리고 다음엔 도서관 중앙에 있는 나무에서 중산 모자를 쓰고 긴 턱수염을 가진 Johnny Appleseed란 남자가 신발도 신지 않고 삽과 큰 가방을 가지고 사다리를 타고 내려옵니다.

운동장에 사과나무도 심고 간식으로 사과를 줍니다.

아이들이 생각하기엔 사서가 벌이는 일 같은데 증거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경찰인 Michael의 말대로 지문을 채취하기 위해 도서관으로 갔다가 이번에 우주복을 입은 Neil Armstrong을 보게 됩니다.

지문 채취는 실패합니다.
아이들은 증거를 잡기 위해 도서관 가는 시간을 기다리는데 다음 주는 Nursery Rhyme Week되고 맙니다.

한 주 내내 잃어버린 양을 찾는 Little Bo Peep, Jack을 찾고 있는 Jill, 아주 우스운 복장을 하고 있는 Little Miss Muffet, an old woman, Wee Wille Winkie, Reorgie Porgie, Tommy Tucker, Simple Simon, Peter Peter Pumpkin Eater, and some guy named Jack이 계속 등장합니다.

아이들은 Nursery -rhyme의 주인공들이 모두 다 Mrs. Roopy일거라고 약간은 확신합니다.

이번엔 늘 잘난 체 하던 Andrea가 이상하게도 수업 시간에 손도 들지 않고 아파 보입니다.

무슨 일 때문일까요?

엄마가 심리학자인 Andrea는 Mrs. Roopy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Mrs. Roopy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 세계와 공상을 구별하지도 못하고 말입니다.

아이들이 몰래 도서관으로 들어가 한 작은 방에서 그들이 찾고 있던 증거를 잡아냅니다.

바로 그 때 Mrs. Roopy가 나타나 울면서 자기가 한 것이 아니고 복장만 자기 방에 놔두고 모두가 도망갔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이제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그것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정말로 loopy한 Mrs. Roopy.
마침내 아이들은 교장실로 갑니다.

심각성을 깨달은 교장 선생님이 Mrs. Roopy를 만나러 오자 이번엔 Humpty Dumpty가 되어 있네요.

교장 선생님이 교육청에 보고해야겠다고 하자 엉뚱한 A.J.는 자기에게 보고하라고 해 모든 이들을 웃기네요.

이 와중에도 Mrs. Roopy는 A.J.가 관심 있어 하는 것을 물어 봅니다.

A.J.는 자전거 타고 묘기 부리기라고 대답하죠.

미리 예상했듯이 마지막엔 Mrs. Roopy가 짧은 티셔츠를 입고 trick biker가 되어 나타납니다.

배꼽 옆에 있는 문신으로 Mrs. Roopy임을 밝혀내기 위해 티셔츠를 잡아당기고 푸딩이 Mrs. Roopy의 배로 쏟아지고 한바탕 소동이 일어납니다.

이 과정에서 Mrs. Roopy가 가져온 네 권의 trick biking에 관한 책이 아이들의 관심을 끕니다.

책에 관심이 전혀 없는 A.J.도 제발 책을 달라고 하는 웃긴 풍경이 벌어집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책을 싫어하는 A,J.(아이들)를 위해 사서가 온갖 방법을 동원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책에 대해서 따분해 하는 아이들을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책에 흥미를 가지게 했던 이 사서는 어떻게 보면 아이들을 위해 모든 모험을 하는 아주 특별난 사서입니다.

아이들도 이젠 사서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섭니다.

남의 문제도 도와 주려고 하는 마음 넓은 아이들이 되어 있습니다.

특징)
평범한 우리가 생각지도 못하는 아주 독특한 일들이 학교에서 일어나는 My Weird School 시리즈 중의 한 작품.

Dan Gutman이 글을 쓰고 Jim Paillot가 그림을 그린 이 글 역시 제목은 rhyme을 맞추고 책 내용을 다 담고 있네요.

이상한 사서가 벌이는 불가사의한 행동에 대해서 아이들이 증거를 찾아가는 과정들을 중간중간 유명한 위인들과 마더구스에 나오는 사람들을 등장시켜 아이들의 흥미를 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