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도와 물도 주고 잡초도 뽑고 상추를 먹어 치우는 토끼도 쫓기도 하는 아이는 나만의 정원을 꿈꿉니다. 잡초도 안자라고 항상 꽃을 피우며 절대로 죽지 않는 정원! 색을 바꾸기도 하고 패턴도 바꾸는 꽃이 자라고, 꽃을 뽑으면 바로 다시 그 자리에서 꽃이 피는 정원! 초콜릿으로 만들어졌기에 상추도 안 먹는 토끼들! 그리고 조가비를 심으면 조가비가 자라는 정원! 이런 정원은 과연 어떨까요?

엄마를 도와서 정원을 가꾸는 아이는 자라는 꽃을 보면서 자신만의 정원을 상상합니다. 마음껏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정원을 꿈꾸면서 아이의 마음도 훨씬 자라날 것입니다.



* 책에서 배우는 영어표현
아이가 꿈꾸는 정원의 모습을 표현하는 문장으로 여러 가정법 문장이 나타납니다.

(내가 조가비를 심으면, 조가비를 키울 것이다.)


1960년 미국 위스콘신에서 태어난 Kevin Henkes는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칭찬으로 그림 그리는 것을 더욱 좋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9살 때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로 마음먹고 포트폴리오를 들고 뉴욕으로 떠나 1981년 첫 그림책인 [All Alone]을 출간했습니다. 그 후 [Owen]으로 칼테콧 명예상,[Kitten’s First Full Moon]으로 2005년 칼데콧 상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많은 그림책과 몇 권의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작가는 책의 앞 뒤 커버 사이의 페이지를 채우는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을 좋아해서 단어와 물감, 잉크를 실험하면서 작업을 더욱 흥미롭게 한다고 합니다. 현재 위스콘신 주 매디슨에서 가족과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