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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
 

마치 탐정같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일단 CD를 시작하면 맨 위에 7개의 원을 볼 수 있는데 단서를 찾기 위해 해결해야 하는 코너들을 나타내고 있다.

우선 하나씩 연습을 완전히 한 다음에 본격적인 범인찾기에 들어갈 수 있다.

Code Breaker(코드 맞추기)
 

이 코너는 세로로 되어 있는 4개의 코드값을 맞추는 것으로 상단에 표시된 점들을 보면 추측한 값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알 수 있다.

물론 임의의 숫자를 마구 넣어가면 9번의 기회만에 못맞출 수 있겠지만 가장 낮은 숫자부터 차례로 넣으면서 일치되는지 아닌지만 따져보면 이것만큼 쉬운 코너가 없다.

예를 들면 처음에 맨 왼쪽과 같이 1 1 1 1로 넣어보면 가장 아래에 있는 숫자만 맞다는 표시가 나오게 된다.

그러면 그것은 고정시켜두고 나머지 숫자는 점점 숫자를 높여가면서 상단의 점이 바뀌는 것을 관찰하면 된다.

Musical Tone Analyzer(음 따라하기)
 

이것 역시 너무나 쉬운 코너로서 일반적인 유아 CD에 많이 나오는 기억하기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음을 듣고 그 순서대로 건반을 누르라고 되어 있지만 문제가 나올 때 음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건반도 함께 눌러지기 때문에 아이들은 음을 듣기보다 건반의 위치만을 보고 그대로 누르게 되므로 음을 듣는 연습은 별로 되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게다가 오른쪽의 녹음기를 누르면 계속 건반을 누르면서 알려주기 때문에 더욱 음을 듣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Word Scrabbler(단어 조합하기)
 

방법은 주어진 알파벳(여기서는 S,A,B,T,L)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3글자 이상의 알파벳을 2분동안 최대한 만들어서 그 갯수가 총 가능한 갯수의 반 이상을 넘어야만 성공하게 된다.

만약 실패하면 컴퓨터가 가능한 단어들을 한 5초간 보여준 다음에 다시 해보라고 한다.

주어진 알파벳으로 만들 수 있는 단어가 이렇게 많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였고 그만큼 아이들에게도 충분히 자극이 될 수 있는 좋은 코너이다.

Nature Analyzer(사물 분류하기)

게임방식도 다소 복잡하다.

1. 같은 종류의 단어를 4개 이상 일렬로 세우거나 대각선으로 세우면 하나의 세트를 만든 것이고 그 줄은 없어진다. 이렇게 5개의 세트를 만들어야 한다.

2. 단어를 한번 옮길 때마다 하나의 단어가 새로 생기며 단어를 옮기려면 이동할 수 있는 길이 확보되어야 한다.

3. 단어를 클릭하면 단어에 대한 설명이 나오기 때문에 모르는 단어도 대충 감을 잡을 수 있게 한다.

4. ?표로 표시되는 타일은 아무 곳에나 사용할 수 있는 특수타일이다.

5. 단어를 붙여놓았을 때 같은 종류일 경우 같은 색깔로 변하게 된다.

이런 게임방식을 알면서 푸는데도 쉽지 않았는데 그림에서 예로 든 식물은 그나마 가장 쉬운 축에 속하는 것이고 광물 같은 경우는 바위, 마그마, 상태 등 훨씬 고차원적으로 분류해야 한다.

Shape Puzzler(퍼즐 맞추기)
 

일반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칠교판 게임과 같은 것으로 블록을 회전할 뿐만 아니라 뒤집기도 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수준은 높은 편이다.

Interview the Witness(인터뷰하기)
 

목격자를 심문하기 위하여 목격자를 편안하게 해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격자가 원하는 대로 6가지 정도의 일을 해야 하는데 너무 덥다고 하면 시원하게, 배가 고프다고 하면 음식을, 목이 마르다고 하면 음료수를 줘야 하고 음식과 음료수는 대략 보이는 느낌대로 주면 된다.

신사일 경우 사과나 커피를 좋아하고, 청년의 경우 피자나 콜라를 좋아한다. 만약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면 다른 것을 주면 되니 상관없다.

물론 영어로 말하기 때문에 잘 듣고 적절한 것을 주어야 하는데 아이들에게 영어로 대화가 되는 것을 실제 느낄 수 있어서 좋으리라 생각된다.

일단 목격자를 편하게 한 다음에는 질문을 하게 되는데 질문하는 태도에 대해 5가지 중에서 한가지를 고르게 된다.

단도직입적으로, 슬프게, 평상시같이, 공손하게, 재미있게 등으로 질문을 하는데 신사는 공손한 태도를, 경찰은 단도직입적으로, 청년은 재미있게 질문하면 진술을 해준다.

Digital Dash(뛰고 점프하기)
 

일반적인 아케이드 게임으로 뛰고 점프하면 쉽게 풀 수 있다.

사건 해결
 

이제 이렇게 연습을 끝내고 나면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

사건은 두가지 패턴으로 나오는데 하나는 잃어버린 증거품을 찾는 것이고, 또 하나는 범인을 찾는 것이다.

잃어버린 증거품을 찾기 위해서 화면에서 돋보기로 단서를 찾으면 연습했던 코너들이 나오고 그 코너를 하나씩 해결할 때마다 단서를 하나씩 알려주게 된다.

맨 처음 단서는 방의 오른쪽을 찾아라 인데 너무 막연하다. 그리고 두번째 단서는 코드북이 방수제품이라는 것이고 세번째 단서는 쏟아진 과일펀치 주위에 있다는 것이고 네번째 단서는 점박이 나무 근처에 있다는 것이다.

네번째 단서까지 보면 화면을 클릭하여 증거품을 찾을 수 있는데 성공하게 사건을 하나 해결하게 되고 찾지 못하면 또 다른 단서를 찾아야 한다.

다섯번째 단서인 대사 주변 어딘가에, 여섯번째 단서인 뭔가 둥근 것에 숨겨져 있고, 일곱번째 단서인 뭔가 나무로 만든 것에 숨겨져 있다는 것을 통해 나무물통 아래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사건은 해결된다.

또 다른 사건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해결방법은 비슷하다.

돋보기로 단서를 찾는데 두번째 하다 보니까 되도록이면 쉬운 코너부터 하게 되었다.

즉 단어조합하기, 사물분류하기, 인터뷰하기와 같은 어려운 것은 되도록이면 뒤에 하고 쉬운 것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였다.

오른쪽 그림은 두번째 방식으로 범인을 찾는 것인데 단서에서 이름에 J자가 들어가고 남자이며, 필기방식에 대해 말해주는 것을 통해 추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