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은 매일 이곳저곳 시내의 다양한 장소에 갑니다. 월요일에는 빵집에 가고, 화요일에는 수영장, 수요일에는 극장에 갑니다. 아기자기하고 화사한 그림이 돋보이는 곰의 일상을 만나보세요.

장보는 곰을 따라 마을 구경해요.

한 손에는 꽃을, 다른 한 손에는 빵이 든 바구니를 들고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곰이 어디를 가고 있는 걸까요? 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면지에 아기자기한 다양한 사물이 보입니다. 첫째 줄에는 여러 가지 빵, 둘째 줄에는 튜브와 수영복, 셋째 줄에는 필름과 우산이 있습니다. 이 소품들이 바로 곰이 갈 곳을 알려주는 힌트입니다.

이제 파란 바구니를 들고 시내로 향하는 곰을 따라가 볼까요? 곰은 월요일에 빵집에 갑니다. GRANDMA’S BAKERY의 주인 할머니가 곰을 반갑게 맞아 주네요. 화요일에는 파란색 줄무늬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에 갑니다. 곰이 가는 각 장소에는 간판이나 표지판이 있어 어디인지 정확히 알려줍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마을 지도가 있어 모든 장소를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장소의 이름, 도로명도 살펴보세요. Splash Alley에 있는 수영장, 영화관은 Reel Road Cinema, 체육관은 Stretch Street Gym, 그리고 놀이터는 Swing Lane에 있습니다. 장소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재미난 이름입니다.

요일과 장소를 연결 지어 읽어보기  

화려하고 산뜻한 색깔로 눈길을 사로잡는 이 그림책은 Stella Blackstone과 Debbie Harter의 Bear 시리즈 중 가장 잘 알려진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개념을 아름다운 색깔과 시적인 언어로 담아낸 Bear 시리즈는 특히 취학 전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더없이 좋은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곰이 매일 다니는 시내(town)의 다양한 장소와 그 곳에서 무엇을 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요일 별로 가는 장소가 다르기 때문에 책을 읽은 후 마을 지도를 보며 어떤 요일에 갔었는지 이야기 해 보기 좋습니다. 산뜻하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에 라임이 풍성한 패턴 문장으로 읽는 재미 보는 재미 가득한 책을 만나보세요.

글

Stella Blackstone

아이들은 라임이 있는 패턴을 접하며 언어의 의미를 발견하고 책 읽는 즐거움을 얻는다고 생각하는 Stella Blackstone은 언어 속 음률을 살려 라임과 시를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녀는 머리에 떠오르는 건 무엇이든 적는데 이런 메모 습관이 책 작업에 영감을 주기도 합니다. Southwest England에 살고 있는 그녀는 음악을 즐기고 정원을 가꾸며 한가로이 지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림

Debbie Harter

예술가 집안에서 자란 Debbie Harter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즐겨 그리고 사촌들과 할머니, 할아버지 등 친척들에 둘러싸여 지냈습니다. 그녀는 음악과 춤에서 영감을 얻고 신화나 전설, 꿈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림으로 담아내기도 합니다. 목소리나 움직임까지 상상해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일을 즐기는 그녀는 주로 수채화 물감을 사용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