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가 조금 작은 편이고 많은 편이라 24개월 미만의 아이들은 이야기를 따라가는 데 조금 힘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위니는 마술사입니다. 그리고 항상 위니를 따라다니며 곤경에 처하는 윌버란 고양이가 나오죠. 이들은 이 추운 겨울이 너무나 싫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위니에게 좋은 생각이 떠오르죠. 위니는 마술책을 꺼내 주문을 찾은 뒤 더운 여름이 빨리오게 하는 마술을 부립니다. 그러자 정말 위니의 집과 정원에만 여름이왔어요.
그러나 그 따스한 햇살을 즐기는 것도 잠깐, 갑자기 겨울잠에서 깨어난 동물들은 불평을 하고, 꽃들은 시들고 말죠. 그러던 중 이상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위니처럼 겨울이 싫었던 사람들이 전부 위니의 정원으로 몰려왔어요.
사람들은 위니의 정원의 꽃들을 마구 밟고, 분수대에 들어가 물장난을 하고, 오렌지 껍질을 마구 버립니다. 점점 시간이 갈 수록 정원엔 사람들이 많아지고, 결국 위니는 금방 여름이 싫증나게 되었을 뿐더러 아이스크림차까지 등장을 하자 너무나 화가 납니다.
그래서 다시 마술을 부려 추운 겨울로 되돌려 놓습니다. 갑자기 다시 추워진 날씨에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가 버리고 위니와 윌버는 다시 평화를 되찾습니다.
그리곤 새삼 겨울이 주는 고마움과 행복감을 느끼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