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나라에 살고 있는 거인 Big Wig는 대머리인데, 그는 자신의 대머리에 대한 피해의식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그는 밖으로 외출할 때 항상 자신의 가발을 쓰고 나갑니다.

Big Wig의 친구들은 그의 가발에 대해 놀렸는데,  Big Wig가 마음으로 사랑하는 Toothy Peg라는 여성 앞에서 그런 놀림을 받을 때는 너무너무 속상하고 당혹스러워 했습니다.

어느 날 Big Wig가 Toothy Peg에게 바칠 시를 구상하면서 걷고 있는데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의해 가발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의 가발은 Big Wig가 살고 있는 "거인 나라" 옆 동네의 "소인 나라"까지 날아갔습니다.

"소인나라"에 사는 죠나단이라는 양치기가 가발을 발견하고 그것을 가져다가 자신의 지붕을 덮는 데 사용합니다.

가발이 없어진 Big Wig는 창피해서 외출도 못하고 집안에서 끙끙 앓고 있다가 마침내 가발을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

그는 높은 산 위에 앉아 망원경을 가지고 꼼꼼히 훑어보다 마침내 소인 나라의 어떤 집 지붕을 덮고 있는 자신의 가발을 발견하고 기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Big Wig는 소심하고 겁쟁이라서 소인 나라의 사람들을 몹시 무서워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소인들이 모두 잠든 밤에 몰래 가서 가발을 가져오리라고 계획을 세웁니다.

밤중에 몰래 소인 나라로 간 Big Wig는 자신의 가발을 덮고 있는 집을 발견하고 숨을 깊게 들이쉰 다음 훅하고 바람을 불어 자신의 가발을 지붕에서 벗겨내려고 했지만 워낙 단단하게 못질이 되어 있어서 실패합니다.

그 집 안에서 살고 있는 소인국의 죠나단 가족들은 바람이 좀 심하게 분다고 생각하면서 잠 속으로 빠져듭니다.

실망해서 돌아온 Big Wig는 또 다시 바람을 일으키는 풀무를 가져다 센 바람을 일으켜 가발을 벗겨오려 했지만 그것도 실패합니다.

이 때 집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죠나단의 가족들은 각자의 이전 경험에 비추어 지진이 일어난 게 아닌지, 허리케인이 부는 게 아닌지 혹은 나쁜 늑대가 나타난 것이 아닌지 걱정을 하지만 이내 바람은 잦아들고 가족들은 평온하게 다시 잠자리에 들게 됩니다.

친구들은 더욱 Big Wig를 놀려댔고 그는 외출도 못하고 집안에서만 머물러 있습니다.

이제 먹을 것도 다 먹어 버렸고 오직 한 병의 후추만 남게 되었는데, 후추를 보자 Big Wig는 기발한 생각을 떠올리게 됩니다.

후추는 그 냄새를 맡으면 강한 재채기를 일으키므로 후추를 가지고 재채기를 하게 되면 아마도 자신의 가발을 지붕에서 벗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날 밤 Big Wig는 후추 병을 들고 집을 빠져나와 소인 나라로 가는 길에 자신이 사랑하는 Toothy Peg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너무 당혹스러워서 손으로 머리를 가리다 그만 후추 병의 뚜껑이 열려 머리 위로 쏟아지게 됩니다.

그러자 그는 커다란 재채기를 했고, 가까이 다가온 Toothy Peg 역시 더 큰 재채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Big Wig가 좋아하는 Toothy Peg의 가짜 이빨(의치)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의치가 날아간 Toothy Peg는 Big Wig의 대머리를 보고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라는 말로 그를 위로합니다.

그 때부터 Big Wig는 친구들을 놀림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 넘기면서 Toothy Peg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되지요.

더 이상 친구들의 놀림에 부끄러워하지 않는 Big Wig를 놀리는 것이 재미없어져 버린 친구들은 Big Wig를 놀리는 것을 그만두게 됩니다.

그 후로 Big Wig와 Toothy Peg는 행복하게 잘 살았으며, 날아간 Toothy Peg의 의치는 지금까지 스톤헨지(Stone Henge)로 남아있어서 그들의 영원한 사랑의 징표가 되었습니다.

Big Wig 주제 연구와 아동 지도 포인트


(1) 영어와 논술 능력 향상을 위한 아동지도

최근 논술의 중요성이 전에 없이 인식되고 있다.

국내의 대학 입학 시험 뿐만 아니라 SAT나 TOEFL에서 논술 능력의 중요성은 점점 더 그 비중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SAT와 TOEFL 시험을 만들고 시행하는 미국 Chauncey Group 산하의 ETS는 해마다 논술에 대한 그 비중을 높여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는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최근 하버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어떤 학습 능력을 가장 갖추고 싶은가?"라는 설문 조사에서 "좋은 글을 쓰는 능력을 갖고 싶다"는 대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결과는 논술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되고 있으며, 우리의 교육이 궁극적으로는 어떤 것을 지향해야 하는지를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논술 고사를 치르기 위해 논술 학원에 아이들을 보낸다는 것은 어쩌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과 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논리적 추론과 주장은 그렇게 쉽게 얻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논술은 갑자기 몇 권의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내용을 시험 준비 하듯이 요점 정리를 하여 외워서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생활 습관과 독서를 통해 마치 아이의 키가 자라듯이 성장하는 것이기에, 어린 시절부터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 하도록 하고, 자신의 주장에 대한 논리성을 길러주는 훈련을 시키는 것이야말로 강하고 똑똑한 아이로 성장시킬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ig Wig는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집단 따돌림 문제와 외모에 대한 문제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아이의 주장을 듣고,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대해서 아이와 논리적 토론을 벌일 수 있는 풍부한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옳고 그른 절대적인 교과서가 아니라 자신의 입장과 생각에 따라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생각하게 하고, 또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자기 스스로가 당당해져야 한다는 자신감을 가르칠 수 있는 좋은 Text라는 생각이 듭니다.


(2) 단계별 주제를 가지고 아동의 논술 능력의 향상을 유도하는 지도 방법

① 처음에는 아이가 이야기 자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어떠한 질문이나 이야기 배경에 대한 추상적인 주제를 언급하지 말고 그냥 즐겁게 읽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때 되도록이면 어떤 목소리에 어떤 부분에 아이가 반응하는지를 살피면서 그 부분을 더욱 과장되고 재미있게 읽어주게 되면 점차 다른 부분으로도 아이의 흥미가 퍼져 나가게 됩니다.

② 아이에게 이야기가 익숙해지면(통상 4-5일 정도의 읽기 후) 초급 주제를 가지고 아이로 하여금 자신의 문제를 Big Wig의 주제와 연관시켜 생각하게 해봅니다.

이 때 궁극적으로는 아이가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Big Wig의 내용을 정의하게 해야 하며, 이 때 정의된 아이의 논리는 결국 아이가 처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아이 스스로의 정리로 유도되어야 합니다.

③ 아이가 초급 주제에 노출된 후 다소 그 주제에 편안해지면 중급 주제로, 이제는 타인의 입장이나 다른 각도에서 이야기나 이야기가 담고 있는 내용을 바라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같은 이야기라 할지라도 다른 입장이나 다른 각도에서 다른 결론을 유도해 낼 수 있다는 것을 아이가 경험하게 됩니다.

중급 주제 이후에는 고급 주제로 같은 논리적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전이해 가면 됩니다.


(3) Big Wig 주제 연구

① 주제 1:
다른 사람의 약점을 놀리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 (초급 주제)

다소 진부한 주제이기는 하지만 주제를 전달하는 방식에 유의하길 바랍니다.

이야기를 읽는 도중에 Big Wig의 친구들이 Big Wig를 놀리는 대목에서 아이에게 이런 행동이 좋은지 나쁜지를 묻고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묻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너무 긴 이야기나 질문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끊지 않도록 합니다.
이야기를 다 읽은 후 아이를 통해 자신이 남을 놀린 일이 있는지, 혹은 남이 자신을 놀린 일이 있는 지를 묻고 답하는 식으로 진행해야 하며, 중요한 것은 절대로 심각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어떤 것이 좋은 것이고 나쁜 것이며, 남이 나를 놀렸을 때 문제는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놀린 사람에게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정도면 됩니다.

너무 심각하게 이러한 주제에 접근하게 되면 자칫 아이들에게 분노나 공격적인 태도를 심어 줄 수도 있습니다.

② 주제 2:
외모는 옳고 그른 대상이 아니라 항상 남과 다른 것일 뿐이다. (중급 주제)

국제적인 감각을 가진 아이를 기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은 모두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할 줄 알게 교육하는 데 있습니다.

획일화된 가치관, 획일화된 미적 기준은 결국 자신을 그 가치관과 기준의 희생자로 만들 뿐입니다.

최근 들어 우리 사회의 소위 "짱" 문화로 대변되는 외모 지상주의와 그런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기는 미디어의 횡포는 결국 많은 희생자만 생산할 뿐 그 누구에게도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황폐화시키고 있습니다.

Big Wig를 통해 아이가 자신의 외모와 다른 아이의 외모에 대해 서로가 다를 뿐이며 그 다른 점을 존중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곳이라는, 즉 어떤 사람은 뚱뚱하고 어떤 이는 안경을 끼고 어떤 사람은 키가 작고 어떤 경우에는 몸이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라는 의식을 아이에게 인식시켜 줘야 합니다.

만일 아이가 학교 생활에서 외모로 인해 놀림을 받았을 경우 문제는 아이의 외모가 아니라 그것을 놀리는 태도가 문제라는 점을 자연스러운 대화로 전달해야 하며, 아이 스스로의 입을 통해서 이러한 논리가 표현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③ 주제 3:
약점은 원래부터 약점이 아니라 스스로 그것을 약점으로 만드는 것이다. (중급 주제)

사람들은 약점과 장점을 쉽게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아이를 평가할 때도 그러한 경향을 보이게 되는데 그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입니다.

아이의 약점과 장점은 아이의 원래 능력이나 성향과는 관계 없이 순전히 타인에 의해 정의될 뿐입니다.

우리는 고흐(정신 질환), 베토벤(청각 장애), 모차르트(성격 장애), 에이브러햄 링컨(성격 장애 및 대인 장애), 장영실(천민 출신), 허준(서자) 등과 같이 당시로서는 도저히 어쩔 수 없을 것 같은 약점을 지녔던 위대한 인물들을 알고 있습니다.
Big Wig에서 Big Wig는 처음에 친구들이 놀리고, 또 자신이 대머리라는 점을 부끄러워하는 상태에서 자신이 대머리라는 것을 약점으로 스스로 인식해 버립니다.

그러나 이야기의 후반부에 가서 Big Wig는 자신의 약점이었던 대머리를 스스로 약점으로 인식하지 않게 되며, 오히려 자신이 마음속 깊이 사랑해 왔던 Toothy Peg와 가까워 질 수 있는 장점이 되어 버립니다.

이처럼 Big Wig는 자신을 불행하게 했던 약점을 장점으로 바꾸었으며, 바로 그 장점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았던 것입니다.

④ 주제 4:
부족하다는 것은 남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된다. (고급 주제)

우리는 종종 자신이 가진 부족함이나 견딜 수 있는 상처를 통해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너그러운 품성을 배우게 되기도 합니다.

부족함과 아픔이 없는 사람은 타인의 부족함과 아픔을 이해하기 힘들 것입니다.

또한 부족함과 아픔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이 부족하거나 아프지 않은 상태가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해야 하는 것인지를 모릅니다.

우리는 때론 부족하고 아픈 것이 원망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수용하느냐에 따라 소중한 자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Big Wig는 자신이 대머리라는 것을 가발을 가지고 숨길 수는 있었지만 가발을 쓴 외모를 가지고 Toothy Peg의 사랑과 이해를 얻어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대머리가 탄로나 버리고, Toothy Peg도 자신이 의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게 되지요.

Big Wig와 Toothy Peg는 서로의 부족함을 통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마침내 큰 행복을 얻게 되었습니다.

⑤ 생각해 볼 수 있는 작은 소주제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 Big wig에게는 가발이었던 Wig가 소인국 사람들에게는 지붕을 덮는 훌륭한 재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어떤 같은 현상이 각 개개인의 삶에서 어떻게 다르게 적용 되는가?)
- Big Wig는 단지 자신의 가발을 다시 찾기 위해 입으로 바람을 불고 풀무로 바람을 일으켰지만 소인국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그들의 안전한 삶을 위협할 만한 일이 될 수도 있었다.
(남의 입장에 서서 나 자신의 생각보다 남을 생각할 수 있는 점)

Big Wig 영어 지도 포인트


(1) Rhyme을 잘 살려서 읽어야 하는 문장들입니다.
아래 문장들은 아이들에게 라임(운)을 살려서 읽어줘야 훨씬 재미가 있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라임을 의도적으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① He approached the ginger thing gingerly.(p.13)
- ginger와 gingerly가 End Rhyme은 아니지만 문장 중에서 리듬을 형성하는 운을 이루므로 읽을 때 그 리듬이 살아나게 다소 과장되게 읽는 것이 좋습니다.

② He poked it and prodded it. (p.14)
- poked와 prodded에서 p 소리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이것을 리듬 있게 살려야 합니다.

③ He scanned every nook and cranny,
and every crook and nanny. (p.19)
- every nook and cranny가 운을 이루고 있으며, every가 반복되면서 또한 리듬을 이루고 있고, cranny와 nanny가 또한 행간의 마지막 소리의 압운(End Rhyme)을 이루고 있으므로 소리의 리듬을 잘 살려서 흥겹게 읽어야 합니다.

④ The thatch began to shake and shiver. (p.25)
- quake와 quiver의 "q" 소리가 리듬을 이루므로 효과를 살려서 읽습니다.
- shake와 shiver의 "sh" 소리가 리듬을 이루므로 효과를 살려서 읽습니다.


(2) 비교급 표현 문장들입니다.

아래 문장들은 동급 비교나 비교급 비교 표현을 가지고 사물이나 사람의 성질을 비교하는 표현입니다.

모델이 될 수 있는 문장을 숙지하였다가 주어나 비교의 속성을 바꾸어 가면서 다양한 표현을 만들어 보길 바랍니다.

① 동급 비교:

For Big Wig was a giant who was as timid as a mouse. (p.21)
He was as terrified of little folk as they were of giants! (p.21)

② 비교급 비교:

He sloped off home even more miserable than before. (p.27)
The other giants teased him more than ever. (p.32)


(3) 빈번하게 사용되는 표현들입니다.

아래 문장들은 작문하기는 어렵지만 실제 생활 회화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표현들입니다.

잘 익혀 두시면 유용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① be fussy about : --에 대해 까다롭다.
Big Wig was very fussy about his wig. (p.4)
② never -- without -- : --없이는 절대로 --않다.
He never left home without it. (p.4)
③ This could be just the job. (p.14. "꼭 안성맞춤이겠어.")
이런 표현들은 실제로 영작을 할 때는 잘 할 수 없지만 한 번 익혀두면 여러 가지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재미있고 실질적인 표현입니다.
④ Something must be done. (p.17. "뭔가를 해야만 해")


(4) 감탄문 표현들입니다.
아래 표현은 심리 상태를 감탄문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다소 문어적이기는 하지만 익혀 두시면 재미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① How horrid!
② How horrendous!
③ How humiliating!


(5) 감정을 나타내는 의성어들입니다.
아래는 감정을 나타낼 때 사용되는 의성어들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소리 내어 읽어보고 읽을 때 감정을 실어 보길 바랍니다.
① Phew! (p.14)
② Yippee!(p.20)
③ Eeeek! (p.21)
④ Hark (p.26)
⑤ Hmm (p.27)
⑥ Yikes! (p.35)
⑦ Wow! (p.42)


(6) 재미있고 다양한 표현법들입니다.
p.5 에 보면 친구들이 Big Wig를 놀리면서 하는 말들 중에 작가의 위트와 유머를 느낄 수 있는 표현이 있습니다.

Toupee or not toupee?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나오는 너무나 유명한 대사를 기억하시나요?
To be or not to be?

Tpupee는 아메리카 인디언의 천막집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Big Wig의 Wig를 toupee에 비유해서 재치 있게 쓴 작가의 작은 의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7) 한 주, 한 달, 메모하는 습관, 거울에 비친 글자가 거꾸로 보이는 과학적인 현상, 망원경으로 어떤 물건을 봤을 때 실제적으로 어떻게 보이는가에 대한 재미있는 표현들이 이 책에 가득합니다.

영국의 아동 작가인 콜린 웨스트(Colin West)는 1951년에 출생하였으며 아동 작가가 되기 전에는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런던의 Royal College of Art를 졸업한 후부터 본격적으로 Children's book을 연이어 집필하면서 아동 작가로 활동하게 됩니다.

현재 50권 이상의 아동용 이야기 책을 출간하였으며, 아이디어가 다하는 날까지 아동 서적 집필에 매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