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side Over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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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
형태 :
Paperback
출판사 :
Harper Trophy
저자 :
Maurice Sendak
크기 :
40쪽 | 180g
나이 :
6 ~ 10
ISBN :
978006443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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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내용 및 특징.jpg
최근 영화로도 제작돼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모리스 센닥의 'Where the Wild Things Are'를 비롯해 수많은 그의 작품에 내재되어 있는 어린 아이들의 거칠고, 때론 어둡고, 감추고 싶은 심리가 이 책에서도 이야기의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

 

아빠는 바다 멀리 나가고, 엄마가 등나무 정자에 앉아 슬픔을 가누는 동안 어린 동생을 돌봐야만 합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때로는 동생의 존재가 귀찮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아이다가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동안 아기 도깨비들이 신부로 삼기 위해 아이다의 여동생을 납치한 후 얼음으로 만든 인형을 남겨두고 사라집니다.

 

뒤늦게 사실을 알아 챈 아이다는 엄마의 우비 망토를 입고 나팔을 주머니에 넣고 동생을 찾으러 밖으로 나가보지만, 역시 실수를 합니다. 저멀리 들려오는 아빠의 노랫소리를 따라 아이다는 길을 되돌아 여동생을 찾은 아이다는 도깨비들을 나팔로 홀립니다.

 

여동생을 구해 집으로 돌아온 아이다에게 아빠의 편지가 도착해 있습니다. "아빠가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아빠를 위해서 엄마와 여동생을 지켜다오. 아빠는 언제나 너를 사랑한단다."

 

체인지링은 아름다운 갓난아기가 생기면 요정이 보기 흉한 아기와 맞바꾸어 놓는다는 민간설화에서 비롯된 말로 요정이 바꾸어 놓고 간 흉한 아기를 가리키는 말입니다.(오에 겐자부로의 '체인지링' 중에서) 아이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모리스 센닥의 신비로운 상상력은 그의 사실적인 삽화를 통해 전달되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더욱 환상적이고 기묘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아이들의 베드타임 스토리로도 훌륭한 작품입니다. 아이들의 심리를 진솔하게 이해함으로써 아이들로 하여금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하는 것, 모리스 센닥이 이 책을 통해서 전달하고 하는 바가 아닐까 싶습니다.

* 문장 해석

 

- When Papa was away at sea,and Mama in the arbor.
아빠가 바다로 나가신 후 엄마는 등나무 정자에 앉아 계셨어요.

 

- Poor Ida, never knowing, hugged the changeling and she murmured : "How I love you."
불쌍한 아이다는 눈치채지 못하고 몰래 바꿔치기한 아기를 안아주며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데"하고 중얼거렸죠.

 

- "What a hubbub," said Ida sly, and she charmed them with a captivating tune.
아이다는 "어휴, 시끄러워라,"하며 장난스럽게 말하고는 메혹적인 곡을 연주해 그들을 사로잡았습니다.

 

- Excerpt for one who lay cozy in an eggshell, crooning and clapping as a baby should. And that was Ida's sister.

껍질속에서 편안하게 있는 한 아기만 제외하고, 아기라면 누구나 그렇듯이 그 애도 중얼거리며 손뼉치고 있었어요. 그 아기가 바로 아이다의 동생이었습니다.

  

** 단어 

 

·arbor ; 정자(정원 내에 뼈대를 세우고 덩굴식물을 올려 그 아래 앉아 쉴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자리)

·goblin; 악귀, 도깨비

·changeling; 남몰래 바꿔치기한 어린애

·murmur; 속삭이다, 중얼거리다

·nasty; 더러운, 심술궂은, 험악한

·snatch; 잡아채다, 움켜쥐다

·whirling; 빙그르르 돌다, 선회하다

·kidnap; 유괴, 납치

·smack; ~의 기미(낌새)가 보이다

·holler; 고함지르다, 외치다, 불평하다, 투덜대다

·hubbub; 왁자지껄, 소동, 소란

·captivating; 매혹하는


 

Do you love your little brother?

         (남동생을 사랑하니?)

Yes, I do. Sometimes he bothers me. 

     (네. 때론 저를 귀찮게 굴기도 하지만요.)    

How do you feel when he bothers you?

         (남동생이 귀찮게 굴면 기분이 어떠니?)

I wish I'd be alone.

     (혼자 있고 싶어져요.)   

I understand. He is a copycat, too.

          (이해해. 형아가 하는 대로 따라하는 카피캣이기도 하지.)

     If you were supposed to watch your little brother all by yourself, could you do it?

     (만약 남동생을 혼자 돌봐야 한다면, 할 수 있겠니?)

I'm afraid not. I can't imagine that.         

        (그럴 수 없을 거에요. 상상할 수조차 없는 걸요.)

You're too young to watch him. But I believe that you will keep up the good work as a big brother.

       (동생을 돌보기에는 너무 어리지. 하지만 엄마는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형아로써 잘해주리라 믿어.)

     I love you, sweet heart! 

       (아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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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센닥은 지난 50여 년간, 90권이 넘는 책을 통해 환상과 상상의 세계에 생명을 불어넣어 왔습니다. 50년 이상? 그럼 그의 나이는 얼마나 되는 걸까요? 모리스 센닥은 1928년 6월 10일에 태어났습니다. 별자리를 보아하니 재치가 풍부하고, 자유로운 생각과 결단력을 가지고 있다는 쌍둥이자리(5/21-6/21)군요. 82세나 되었지만 아직도 왕성한 작품활동을 보여주는 놀라운 작가입니다.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하기도 했죠. "Although I am getting old, my curiosity is strangely young and I can't shut it up." 바로 그랬기 때문에 지금까지 90권이 넘는 책을 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