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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오영 cat who wanted to go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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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
상품상세설명
고양이 Suzy는 어부네 집에 살았습니다. 아이들이 4명이죠. 피에르는 10살, 헨리는 8살, 폴은 6살, 게이비는 4살입니다. 막내 Gaby는 아직 어려 고양이를 쓰다듬을 줄 모릅니다. 그래서 보통 머리부터 꼬리 방향으로 쓰다듬는데, 게이비는 반대로 꼬리에서 머리 방향으로 쓰다듬는답니다. 그런데 Suzy는 이렇게 쓰다듬어 주는 것을 너무나 좋아한답니다.
어느 날, 수지는 들판에 놓인 커다란 바구니를 발견하곤, 거기에 쏙 들어가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깨어 보니, 세상에나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것입니다. 바로 영국으로 향하는 열기구 속이었습니다. 열기구가 영국에 도착하자 마자, 수지는 바닷가로 달렸습니다. 하지만, 무슨 수로 바다를 건너 집으로 갈 수 있을까요?
어느 부인이 수지를 발견하여 Jo 아줌마에게 데려다 주어 키우게 합니다. Jo 아줌마네는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잉꼬 Biff가 있는데, 수지의 프랑스 말을 제법 잘 따라 합니다. Jo 아줌마가 우유도 주고 잘 보살펴 주지만, 수지는 프랑스의 집, 특히 막내 게이비가 너무나 그립습니다.
다음 날에도 수지의 귀가 모험은 계속 됩니다. 바닷가로 나간 수지는 써핑 보드에 올라 탑니다. 하지만 프랑스를 향해 앞으로 전진은 안하고 파도만 타네요. 그래도 재미는 있었답니다.
그 다음 날 아침, 수지는 모터보트 뒤에 따라가는 수상스키를 즐기는 여자의 어깨 위에 올라 탔다가 함께 물 속에 빠지고 맙니다.
이번에는 영국에서 프랑스 까지 해협을 횡단하려는 수영선수를 따라 헤엄쳐 건너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불며 파도가 거세지자, 수영 선수는 다시 영국으로 돌아 가버리는군요.
그 다음 날도 수지의 처절한 도전은 계속 됩니다. 소세지 모양의 배에 올라 탄 수지는 검열을 받는 해군 장성의 뒤를 따라 갑니다. 그러다 해군 장성은 모터 모트를 타고 가버리고, 해군들도 해치를 쿵 닫아 버렵니다. 홀로 남은 수지에게 무슨 일이 일어 났을까요? 저런! 배가 가라 앉아 버리네요. 그건 바로 잠수함이었습니다. 뒤늦게 위험에 처한 고양이를 발견한 해군이 수지를 바닷가에 데려다 주어, 간신히 Jo 아줌마네 집으로 돌아 갈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프랑스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 수지는 잉꼬 Biff에게 프랑스어로 작별 인사를 고하고 집을 나섭니다. 프랑스행 여객선에 탄 수지, 갑판에서 프랑스 쪽으로 보며 조속히 집에 가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데, 그만 선원의 눈에 띄고 말았습니다. 선원과 아이들은 우르르 수지를 뒤쫓습니다. 불쌍한 수지는 돛대 꼭대기에 올라가 있는데, 선원은 사다리를 들고 수지를 잡으러 옵니다. 바로 그 때, 프랑스 어선을 발견하고 수지는 다이빙을 합니다. 그 배는 수지가 오매불망 기다리던 4형제가 탄 배였습니다. 이로써 고양이 수지의 7전 8기 도전기는 해피엔딩으로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