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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망원경으로 밤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들과 행성들을 보고 있습니다. 대기의 오염 때문인지 아니면 도시의 환한 불빛 때문인지, 도시의 밤하늘에서는 유난히 크게 반짝이는 별들의 일부만 볼 수 있지만 한적한 시골 밤하늘에선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행성들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손끝으로 가만히 별들을 이어보니 토끼, 고래, 새 등과 비슷한 모양이 되는데 이를 별자리라고 합니다. 태양(Sun)은 황금빛으로 이글거리고 뜨거운 행성 수성은 밤에 조금씩 운동을 합니다. 우리가 초저녁에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별은 금성(Venus), 지구 크기의 반 만한 화성(Stormy)은 거대한 우주 속에서 붉게 타오르고 태양계에서 가장 큰 목성(Jupiter)은 아주 유유히 밤하늘을 흘러갑니다. 토성(Saturn)은 허리에 예쁜 띠를 두르고 있고 천왕성(Uranus), 해왕성(Neptune) 그리고 태양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조그만 명왕성(Pluto). 반짝이는 긴 꼬리를 한 별똥별, 국자 모양의 큰곰자리(북두칠성). 오늘 밤 반짝이는 수 많은 별들과 행성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책의 후반부에 Meet the Planets!에서는 태양계(Solar system) 내 행성들의 크기나 모양, 색깔, 구성 그리고 태양에서부터의 거리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고 Meet the Universe!에서는 Star, Constellation, Sun, Planet, Gravity, Moon, Asteroid, Comet, Meteor, Shooting star, Solar system, Galaxy, Universe의 개념 정의를 해주어 따로 사전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또 책 속에는 Star Tracker란 카드가 들어있어 조금 더 큰 아이들이라면 이 카드를 이용해 별, 행성, 별자리들의 이름과 움직임을 관찰해 보면서 천문학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Sun, Mercury, Venus, Earth, Mars, Jupiter, Saturn, Uranus, Neptune, Pluto 등 행성 등의 이름을 알 수 있습니다.

There are a lot of stars in the sky. Can you see them? They have their names like you. Do you remember the rhyme about star? "Star light, star bright, First star I see tonight, I wish I may, I wish I might, Have the wish I wish tonight."

이 책의 저자인 Bob Barner는 1947년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보스턴 예술학교의 미술 교사였는데 지금은 프리랜서 작가이자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주로 동물, 특히 코끼리에 대한 그림책을 많이 쓰고 그렸으며 그의 책은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 꼭 맞습니다. 펜과 잉크, 수채화 물감, 입체적인 소재 뿐 아니라 종이를 자르거나 찢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알록달록한 색채에 입체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그는 현재 아내 Cathie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 살고 있으며 아이들과 그림책과 미술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위해 여행 다니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I love to do school and library visits." 이 한마디에서도 작가 Bob Barner의 어린이 사랑이 묻어나는데요. 실제로 그의 홈페이지에 실려 있는 학교를 방문하여 아이들과 같이 찍은 사진들이 그 사실을 증명해주는 듯 합니다. 그의 다른 작품으로는 '또르르 팔랑팔랑 귀여운 곤충들'이란 제목으로 번역 출판된 Bugs! Bugs! Bugs!를 비롯해 Dinosaur Bones, Dem Bones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