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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tory Step 1-35 : I Want My Hat Back (Paper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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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
상품상세설명
잃어버린 모자를 찾아 나선 곰은 길가다 마주친 친구들에게 자신의 모자를 보았냐고 물어봅니다. 그러나 누구도 곰의 모자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모자를 찾을 수 없다는 생각에 실망하고 있던 곰에게 사슴은 모자가 어떤 모양인지 묻습니다. 사슴에게 모자의 모습을 묘사하던 곰은 자신의 모자를 가져간 범인을 알아내고 서둘러 뛰어갑니다.
곰의 모자를 누가 가져 갔을까요?
커다란 갈색 곰이 무심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I Want My Hat Back’이라는 제목을 통해서 곰이 모자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곰은 마주치는 여러 동물들에게 자신의 모자를 보았는지 물어봅니다. 여우와 개구리는 보지 못했다고 단순하게 대답하는데 뒤이어 나온 토끼의 대답은 조금 다릅니다. 모자를 쓰고 있던 토끼는 묻지도 않은 것까지 대답하고 있습니다. 결국 모자를 찾지 못하고, 상심하여 누워버린 곰 앞으로 사슴이 다가와 잃어버린 모자가 어떤 모양인지 물어봅니다. 사슴의 질문 덕분에 곰은 모자의 모습을 천천히 떠올리며 모자를 찾을 수 있게 됩니다.
곰의 모자를 훔쳐간 토끼는 곰에 의해 사라지는데 토끼가 어떻게 되었을지는 금방 눈치챌 수 있습니다. 혹 이런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너무 큰 충격을 주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시나요? 아이들은 비현실적이고 엉뚱한 이야기를 읽으며 상상력으로 자신을 무장합니다. 이 책의 결말에도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게 될 것입니다. 미숙하게 표현되는 자신의 다양한 감정은 이전에 차마 하지 못했던 상상을 뛰어 넘으며 못했던 것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되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지요.
단순하지만 몰입을 유도하는 그림 구성
우리 나라의 옛 그림을 보는 듯 여백이 많고 단순하게 그린 그림이지만 마냥 여유롭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대화를 하고 있지만 시선을 마주하지 않는 인물들, 웃음 등을 머금을 입도 없이 각자의 이야기만 하고 있는 두 인물이 반복적으로 보여지는 앞부분은 느릿하게 진행되지만 사슴을 만난 후 곰이 어디론가 달려가는 부분부터 이야기의 진행 속도도 순식간에 결론으로 도달합니다. 이렇게 갑작스런 마지막 장면이지만 처음 페이지 구성과 같이 여유로운 듯 그림 형식을 유지해 더욱 큰 인상을 남깁니다.
Jon Klassen
1981년 캐나다에서 태어난 Jon Klassen은 Sheridan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가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과 뮤직비디오 작업 등 영상 관련 일을 하였습니다. 2010년 작가의 길에 들어서서 2011년 첫 작품을 출간하였는데 바로 <I Want My Hat Back>입니다. 이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세계 각국으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이듬해 출간한 <This Is Not My Hat>은 Caldecott 상과 Kate Greenawya 상을 받았습니다.